얼마전 대학동 만화방 갔다가 나와서 가려했던 곳.
가볍게 찌게에 소주한잔 하려고 들어갔다가 12시까지 영업하는데 11시 반에 입장하는 바람에 돌아나왔던 식당...
그래서 그날은 수육을 먹었지 ㅋ
친구놈이 김치찌게 먹으로 가자는데 이곳에 가자는 소린 줄 알아들음 ㅋ
그때 못먹고 나오니까 너무 아쉽고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였어 ㅋ
그래서 다음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다음이 바로 다음주네 ㅋ
간판이 하얀색이라서 큰길에서 잘보일 줄알았는데 난 못찾음 ㅋ
이게 간판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제작이 되어있어서 큰길가에서는 잘안보이고 골목에서 들어오면 잘보임 ㅋ
(물론 내가 관찰력이 떨어저서 그런걸수도...)
간판처럼 내부도 깔끔하고 큼직하다.
억지로 테이블을 많이 놓지 않고 왼쪽에 3개 오른쪽에 4개 총 7개의 테이블이 있다.
내부가 넓어서 일반 밥집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근데 왜 술은 우리테이블만 먹었지?ㅋ)
메뉴도 단순 ㅋ
김치찌개, 김치찜, 제육볶음
원래 주력 매뉴 위주로 파는 집이 맛있지요
친구랑 나는 술마실꺼니까 찌개가 있는 스팸쎄트로 주문!
(처음왔는데 뭐가 많이 나가냐고 친구가 물어보고 주문 ㅋ)
그런데 후라이가 계란파동때문에 안나온다고,
괜찮다 했다. 딴 거 주겠지 했는데 뭐 없다 그냥 안나오고 끝.
내가 계산은 안해서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가격도 그대로 받았을거야
계란파동 때문에 당분간 계란말이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한다
술먹다가 친구한테 물었다
"야, 계란 가격 안정화 되는데 얼마나 걸릴까?"
"이미 안정화 된거야"
???
우리나라에서 오른게 내려가는 거봤냐고 ㅋ,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건 주가랑 월급밖에 없다고
계란 가격은 올라갔고 안정화 됬고 안내려올거랴고
이런거 인정하기 싫은데 정말 내려온게 없단말이지...
그리고 다먹고 사리추가 해서 또 술마셨는데 친구가 물어봤다
"야, 탄산음료 먹었냐?"
왠 탄산?
그렇다. 스팸세트에는 탄산음로가 포함이다
알바야, 말하기전에 좀 챙겨주지 그걸 까먹냐, 7테이블중 3테이블있는데 까먹었다는건
우리가 술마시니까 그냥 안먹겠지 한거냐?
일단 김치째게 맛은 합격 ㅋ
괭장이 자극적인 맛으로 술안주로 제격.
(밥이 주매뉴라 술먹는 사람은 우리 뿐 ㅋ)
그리고 스팸세트에 스팸이 유사 다른 제품(리쳄이나 뭐 다른 캔햄있잖아)이 아니라 진짜 스팸이여서 좋았다
간만에 레알 스팸을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ㅋ
역시 뜨끈한 밥에 스팸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
언젠가부터 이런 김치찌개집이 좀 생긴것같아 전에도 유사한 세트구성을 가진 식당을 갔던것같고
밥장인이 그렇고 또 새마을식당 김치찌게도 대충은 미슷한 구성이니까(김가루랑 대접에 밥주는거)
그리고 배불러서 두부사리 시켰는데 얇게 썰은 두부 4조각 나오더라... 한장에 500원인가? 마트가면 한모가 1000원인데...
이것도 좀...
그냥 딱 기본 세트 매뉴에 밥먹고나오기 좋은것같다
앞으론 여기서 밥이랑 술이랑 1차 하고 2차로 다른곳으로 가야겠다 ㅋ 여기 저럼하고 맛있는 곳이 많은 대학동 고시촌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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